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탄광 폭발사고로 땅 속에 묻혀있던 광부 13명 가운데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27살 랜달 맥로이 씨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광부들은 지하에서 천으로 차단막을 치고 유독가스를 피하려 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광에 모여있던 가족들은 한 때 12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환호 했지만, 곧 교신 과정의 오해로 밝혀지면서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고, 구조팀엔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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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선 산사태가 일어나서 마을 한 개가 통째로 진흙에 묻혀 버렸습니다.
주민 2백5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사흘 동안 폭우가 이어진 인도네시아 자바섬 시제루크 마을에서는 어제(4일) 새벽 5시 쯤 산사태가 일어나 엄청난 진흙과 바위가 쏟아지면서 주택 1백20여 채가 매몰됐습니다.
지금까지 12명만 구조됐을 뿐, 최소한 2백 명의 주민이 진흙에 묻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난 시간은 주민들이 잠을 자거나 이슬람 아침예배를 드리는 때여서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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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철갑상어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캐비어는 거위간 푸와그라나 송로버섯 트뤼플과 함께 서양인들이 꼽는 세계3대 진미에 속합니다.
생산량이 적어서 값도 비싼데, 고급 음식재료로 인기를 끌다보니 철갑상어의 개체수는 최근 급감했습니다.
결국 유엔이 나서서 지난 해 1백5톤의 캐비어를 수출한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등에 수출금지를 요청하고 철갑상어의 개체수 늘릴 방안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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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소수민족 몽족들이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로 나무 수레 경주를 벌였습니다.
평소엔 먹을 것을 싣고 다니는 이 평범한 수레가, 이 날 하루 만큼은 특별한 경주용 차로 바뀝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만든 나무 수레에 올라타 무서운 속도로 비탈길을 내려오는데, 가끔 관중석으로 돌진하기도 합니다.
수레끼리 부딪혀 뒤집어지든, 바퀴가 빠지든, 선수만 멀쩡하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는 경주.
아주 위험해 보이지만 주민들 말로는,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