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유시민 장관' 강행…여당 집단 반발

야 3당도 일제히 비판…한나라 "국회 복귀 없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열린우리당과 협의를 한 뒤에 발표하기로 했던 유시민 복지부 장관 내정 발표를 청와대가 어제(4일) 이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유감 성명을 발표하는 유례가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시민 장관 내정발표에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환영한다'라는 표현 한 마디 없는 논평이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적지 않은 의원들은 오늘 저녁 예정된 청와대 만찬에 앞서 발표된 데 대해 당혹감과 허탈감을 표출했습니다.

[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이렇게 기습적으로 발표하고 나니까 뭐라고 말해야 할 지 참 답답하죠.]

특히 김영춘, 이종걸, 최재천 의원 등 초재선 의원 18명은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인사에 유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당청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김영춘/열린우리당 의원 : 당의 다수 의사가 무시되는 상황에서 당청 관계가 근본적으로 재고돼야 하지 않겠나...]

비상집행위원인 김영춘 의원은 오늘 청와대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배숙 의원 등 일부 참석 대상 의원들도 불참을 고려하고 있어 당 지도부가 밤새 설득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의원과 같은 개혁당파 출신의원들은 노 대통령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당내 갈등도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노당 등 야당들도 이번 인선은 독선의 극치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이유로 국회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