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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천원선 붕괴…수출 시장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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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원-달러 환율이 1천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회복될 거라고 기대했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박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4일)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1천원선이 무너진 원-달러 환율은, 결국 어제보다 6원90전이나 떨어진 998원5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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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의 세자릿수 환율입니다.

[류현정/외환딜러 : 예상은 했었지만 하락속도는 예상보다 빨랐습니다.]

외환당국은 이틀 연속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줄이려 애썼지만, 1천원선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환율 급락은 미국이 계속된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세계적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요인이 됐습니다.

정부는 환투기 심리에 의한 일시적인 하락으로 분석했지만, 원화 강세가 올해 대세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신용상/금융연구원 : 앞으로 글로벌 달러약세가 계속될 것이고, 한국의 경기회복세가 겹쳐지면서, 원화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압력 받을 것...하지만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봅니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평균 환율은 1010원대,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990원에서 960원대 하락까지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인 지난해 4,5월에도 우리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은 8%가 넘게 떨어진 바 있습니다.

연초부터 불거진 환율 악재는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에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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