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주자인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메디슨 연구소가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에게는 씁쓸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구실에서 배아 줄기세포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쥐와 같은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 배양 성분이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이런 방식은 동물의 세포 배양액을 사용하다보니 배아 줄기세포가 쉽게 감염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메디슨 연구소가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는 연구 성과를 내놨습니다.
메디슨 연구소는 최근 동물에서 얻은 세포 배양액을 사용하지 않고서 2개의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메디슨 연구소의 제임스 톰슨 교수는 동물 배양액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배양법으로 2개의 줄기세포를 만들어 7달 동안 생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메디슨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로 배아 줄기세포의 단백질 감염의 우려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성과를 게재한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감염의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치료용 줄기세포 연구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황우석 교수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시점에서 나온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