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인사 배경은, 지난 연말 사퇴해서 공석이 된 부처와 장관이 장기 재직한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했다. 참여정부 4년 차 맞아 각종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데 중점 두고 인선했다.
지난해 7월 국회법 등이 개정돼 국무위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한 뒤 처음 시행되는 인사이다. 내정된 인사들은 청문회 거쳐 1월 말 경에나 정식 임명 될 예정이다. 그 때까지 공석인 통일부는 차관 대행 체제다. 기타 부처는 현 장관이 그 직을 그대로 수행한다.
김우식 과학기술부 부총리 내정자.
대학 총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지냈으며 공학 전공 학자이고 행정가다. 탁월한 조직 관리 능력과 조정 능력,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과 신념 투철, 과학계와 정계, 관계에 신망 두터워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추진 등 과기부의 당면 현안을 잘 추진할 것이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원래 북한 문제 전문가, 남북 문제와 북중 문제에 정통해서 그동안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으로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철학 구현과 중장기적 안보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 해왔다. 조직관리 능력과 조정력 있어서 북핵 문제 해결 위한 6자회담 등 통일부 현안을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정세균 산업자원장관 내정자
쌍용그룹 상무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 당의 정책통으로 경제 전반에 걸친 식견과 전문성이 뛰어나다. 업무 추진력과 조정력이 탁월하고 의사 결정이 합리적이며 균형 감각을 갖추고 있어서 산업 양극화 완화 등 산자부의 현안을 잘 해결할 것이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
인권변호사 출신 3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 당의 요직을 훌륭히 수행. 개혁적이고 추진력과 조정력 탁월할 뿐 아니라 사회 정의에 대한 신념 뚜렷하고 원칙을 잃지 않으면서도 포용력 뛰어나, 노사정 대화 체제 재구축과 합리적 노사 관행 정착 등 현안을 정치력과 협상력을 갖고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석 내정자가 통일부 장관이 됐을 때, NSC 상임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문제는, 제가 지금 밝히기는 조금 어렵다고 본다. 조직 개편 등 비서실 체제로 편입되면 그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누가 어떻게 맡을 것인가도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복지부 장관의 사퇴로 공석인데, 유시민 의원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물음인데, 유시민 의원이 내각에 들어와서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아니냐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 다만, 당의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라서 예의를 갖춰 당 지도부와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