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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밥만 먹나요?

요리 강습·운동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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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 찬 강남에 있는 한 요리학원.

4년차 직장인 송연주 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요리를 배우려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완자전과 고추전, 재료를 다듬고 써는 모습이 아직은 어설프지만 점심 강좌를 들은 후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송연주/서울 서초구 : 원래 요리를 좋아했는데 퇴근하고 배우려니 부담스러워서 점심시간에 시간을 냈다.]

드디어 오늘의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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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음식을 선생님께 평가받는 시간은 마치 학생 때처럼 떨리는 기분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강좌인 탓에 수강생 가운데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짧은 시간동안 요리도 배우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점심시간 활용하기에는 무척 효과적입니다.

[류경희/학원 관계자 : 점심 때는 자격증반 보다는 취미로 요리도 배우면서 점심식사도 겸하는 분들이 많다.]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역삼동에 위치한 한 영어학원, 12시부터 50분간 이루어지는 이 수업의 수강생 대부분은 근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입니다.

직장인 손정훈 씨는 평소 부족하다고 느꼈던 영어회화를 보충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손정훈/서울 성북구 : (저녁 시간대는) 업무 피로 때문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한다.]

손 씨의 경우 3개월 동안 매일같이 수업을 들은 결과 스스로도 만족할 만큼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손 씨 같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학원에서도 점차적으로 직장인을 위한 점심 강좌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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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학원 관계자 : (점심시간 직장인 수강생이) 예년에 비해서 30-40%증가했다. 중국어, 일어 선호도도 높아져서 다양한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1시간 남짓한 시간은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적절한 시간입니다.

여성 전용 피트니스 센터인 이 곳에도 점심시간대에 운동을 즐기려는 젊은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종목/ 피트니스 센터 관계자 : 예전에는 주로 낮 시간대 운동하시는 분들이 주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한정된 시간동안 하는 운동이라서 오히려 좀 더 집중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김미리/서울 성동구 : 잠을 쫓을 수 있어서 좋고요, 땀을 흘리고 나니까 일의 능률이 올라서 일을 빨리 끝내고 빨리 퇴근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프로그램은 점심 시간동안 운동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식사는 운동 후에 샌드위치나 삼각김밥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짧은 시간에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배가 부르지 않아 오후에 근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점심시간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하려는 젊은 직장인들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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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시간 남짓한 시간을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충실히 이용하면 몇 년 후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을 스스로에게 투자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는 점심형 직장인들, 여러분들도 점심시간을 100% 활용하는 점심형 인간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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