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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Y 염색체 해독…질병 치료 실마리

한·일 공동연구, 인류 진화과정 규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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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과 가장 유사한 동물인 침팬지의 Y 염색체가 완전히 해독됐습니다. 인류의 진화과정은 물론 난치병 극복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방송 이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구를 이용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침팬지는 인류와 가장 가까운 동물입니다.

생명의 청사진인 유전체 염기서열도 100%에 가까운 98.77%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짓는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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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오랜 숙원이 일본과 한국의 공동연구를 통해 풀렸습니다.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박홍석 박사팀은 침팬지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를 완전히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간과 침팬지의 진화과정에서 Y염색체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는데 착안했습니다.

인간과 같은 조상을 지닌 침팬지의 Y 염색체가 완전히 분석됨에 따라 인류의 진화과정은 물론, 미래 어떻게 진화가 일어날 것인지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난치병 극복을 위한 발판도 마련됐습니다.

유전자 비교를 통해 치매와 백혈병, 에이즈처럼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난치병의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침팬지의 또 다른 성염색체인 X 염색체 분석과 함께 발견한 단서를 토대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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