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우리 국토의 가장 동쪽, 우리 땅 독도로 가보겠습니다.
독도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우리 해양경찰의 경비함에 김형주 기자가 동승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 묵호항.
5백톤급 해경 경비함이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거센 파도를 뚫고 동쪽을 향한 지 5시간.
울릉도 앞바다에서 경비 교대가 이뤄지고 뱃머리는 이제 독도로 향합니다.
[권용철 경감/503호 함장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독도 영해는 이제 우리가 맡습니다.]
한 번 출동하면 꼬박 일주일간 계속되는 선상생활.
악천우 속에서 고된 일정이 반복되지만 끈끈한 동료애로 이겨 나갑니다.
[최성지 일경 : 부모님 생각 많이 나죠. 그래도 선임병들 하고 게임도 하고 놀면서 잘 버팁니다.]
독도에서 동쪽으로 12마일 까지가 우리 영해, 일본 순시선이 레이더에 잡힐 정도로 접근할 때가 많아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서선오 경위/503호 부함장 :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이고 그래서 서로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순찰을 끝낸 함선은 독도에 잠시 정박합니다.
독도경비대에게 필요한 물품을 수송하는 것도 해경의 임무입니다.
독도의 땅과 바다를 지키는 주역들은 서로 얼싸안고 새해에도 독도 경비에는 이상이 없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