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하는 화재 소식입니다. 어젯밤 대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에 불이 나 상가의 전체 상가의 80%에 달하는 9백여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점포 대부분이 침구와 의류, 원단 등을 파는 곳인데다, 셔터가 내려져 있고, 미로형의 복잡한 내부 구조 때문에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어 불길이 오늘 오후까지 잡히지 않았습니다. 상인들은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이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며 소방당국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불만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재래시장의 문제점과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취재했습니다.
[국회, 끝까지 파행]
개정 사립학교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파행된 국회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국회는 오늘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새해예산안과 자이툰부대 파병동의안 등을 처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사립학교법 국회통과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사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사립학교법에 대한 재개정 논의 없이는 국회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새해 벽두부터 우리 국회는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선종, 박사논문에도 사진 중복]
미즈메디 병원팀이 2003년 11월 '스템셀' 지에 게재한 논문이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도 사이언스 논문과 사진이 겹친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동일한 사진이 미즈메디측 김선종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에도 쓰인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양대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예전 스템셀 논문에서 사진을 그대로 가져와 박사학위 논문에 다시 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논문 작성 과정에서 김선종 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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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본 2005년] [올해의 뜬 별 진별] [세계 10대 뉴스] [중소기업의 쓸쓸한 세밑 표정] [아드보카트,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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