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DNA 분석 결과 검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는 구체적인 발표를 미루고 확실한 결론 도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오늘(28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5개가 환자 체세포의 DNA와 일치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DNA 지문 분석 결과의 일부만 전달받은 상태인데다, 추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보도에 불과하다고 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추가로 의뢰한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 DNA를 포함해 DNA 지문 일치 여부는 현재로선 확인해줄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조사위는 내일로 예정됐던 정례브리핑을 사실상 취소하고,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간단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한 뒤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사위는 내일 간담회에서 DNA 지문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그 동안의 조사 경과와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서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외부기관 세곳에 맡긴 DNA 분석 결과를 모두 전달받고 다음주 결과를 확실하게 도출할 때까지 중간엔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