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조사한 인구 주택 총조사의 잠정 집계결과, '한집식구'가 3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1월 기준으로 조사된 인구는 4천 725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00년 조사 이후 5년 동안 2.4%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해마다 인구가 0.48%만 늘어나 인구 증가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남성은 2% 늘어난 데 비해 여성은 2.9% 증가해 지난 70년 이후 처음으로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갑원/통계청장 : 고령화 진전되면서 여성의 수명이 남자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장년층 이상 인구로 갈수록 여성이 훨씬 많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출산까지 기피하게 되면서 한 집에 사는 가족도 평균 2.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조영태/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교수 : 15년 후에는 인구가 증가율이 0이 되고, 앞으로는 인구증가가 아니라 감소,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욱 심해져 경기도 인구가 16%나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48.1% 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체 주택 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2%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