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 교수는 왜 두 연구원에게 이런 돈을 줬을까요? 돈의 출처와 성격은 검찰 수사로 밝혀내야 할 문제지만 여기에는 언론의 윤리문제도 얽혀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종 연구원 3만 달러, 박종혁 연구원 1만 달러.
돈 심부름을 한 교수들은 황우석 교수의 부탁으로 김 연구원에겐 병원 치료비를, 박 연구원에겐 귀국 비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김선종 연구원이 돈을 받은 뒤 YTN과 한 인터뷰, 앞서 PD 수첩과의 인터뷰 내용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YTN은 돈을 준 사실을 알고도 인터뷰를 방영했는지, 또 취재 경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확인돼야 할 사안입니다.
하지만 YTN은 서울대 조사위에서 밝힌 내용 이외에 별도의 해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김선종 연구원이 반납한 3만 달러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돈 심부름을 부탁한 건 황 교수지만, 돈을 갖다 준 사람은 국정원 직원이란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개인 돈인지, 연구비인지, 아니면 국정원 예산인지, 돈의 출처와 용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는 이런 이유로 돈의 성격과 출처를 검찰 수사에서 밝혀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