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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경찰청장 대국민 사과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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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11월 15일 여의도 농민집회에 참석했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고 전용철, 홍덕표 두분 농민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동료를 떠나보낸 농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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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경찰이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데 깊이

자책하면서 국민 여러분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경찰의 과잉 진압이 있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와 권고 내용을 겸허히 수용하여 불법 사실이

확인되는 행위자와 지휘감독에 대하여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히 묻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집회시위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두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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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두 분 농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적 시위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영전에 애도를 표하며 병상에 계신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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