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가 부산의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점용료도 내지 않고 시유지인 도로를 자기땅처럼 쓰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부산시도 알고있지만 안전 문제라는 핑계를 들어 특혜를 주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건설이 단일아파트단지규모로 전국 최대로 짓고있는 3,700여 세대 센텀파크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중심을 가로지르는 6차선 주 도로는 부산시가 건설한 시유지입니다.
그러나 입구를 포스코건설측이 설치한 장애물이 막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점용을 하면서 공사차량의 주차장으로 쓰인지 오래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 (시유지인데 그렇습니까?) 시유지인데 현장 안이라서 구청하고 얘기가 된 모양이던데...]
부산시도 이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점용료는 커녕 오히려 오히려 방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담당자 : 도로 점용료는 안전통제를 하는 사항인데 자기네들이 도로를 점용하는 부분은 아니지요.]
안전을 위해 도로를 관리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사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이 도로를 무단점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폐기물을 도로에 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파트건설현장 경비원 : (그거 뜯으면서 나온거네요?) 네.]
부산시가 팔짱을 놓고 있는사이 시민 세금으로 건설된 도로가 점용료도 받지 않은채 건설사의 사유지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