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은 20만명이 넘는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남아시아 지진해일이 일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참사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롭던 해변마을을 순식간에 대재앙의 현장으로 바꿔버린 지진해일.
규모 9가 넘는 강력한 지진과 뒤따른 거대한 해일은 남아시아 국가를 송두리째 집어삼켰습니다.
그로부터 꼭 1년.
참사현장은 어느정도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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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들이 넘쳐나던 해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어제(25일) 참사현장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지진해일 희생자 가족: 해일 이전에는 이곳이 천국이었으나 지진해일이 우리에게서 천국을 빼앗아갔습니다.]
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수 십만명이 여전히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말리얌/인도 이재민 : 천막에서 임시로 기거하고 있어요. 먹고 살 돈이 없어요.]
그 동안 경보시스템이 어느 정도 구축됐으나 주민들은 지진해일이 또 닥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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