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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차 탈선…3명 사망·33명 부상

눈폭풍 때문에…폭설피해 연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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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어젯(25일)밤 눈폭풍으로 열차가 탈선해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열차 탈선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20분쯤 일본 북부 야마가타현에서입니다.

남쪽 니가타현으로 향하던 특급 열차가 다리를 건너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기우뚱거리다가 탈선한 것입니다.

객차 6량 가운데 3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맨 앞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숨지고 3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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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명이 아직도 열차에 갇혀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지역에는 당시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눈깨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21.6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열차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돌풍에 차량이 왼쪽으로 기운 뒤 탈선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초속 30미터가 되면 열차를 정지하고 25미터면 서행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기준에 미치지 않아 시속 백20킬로미터의 정상 속도로 운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로 주변에는 28센티미터의 눈도 쌓여 있었지만, 전복 사고를 일으킬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야마가타현을 비롯해 동해에 접한 일본 중북부 지역에는 12월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폭설이 계속되면서 12월 최고 적설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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