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황우석 교수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검찰 수사는 우선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맞춰져 있습니다.
황 교수가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당사자로 지목한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한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의 소환시기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황 교수의 경우 서울대가 세 개 외부기관에 의뢰한 줄기세포 DNA지문 분석 결과가 이번 주초에 나온 뒤 소환할 예정이며, 김 연구원은 황 교수의 주장에 대한 다른 연구원들의 진술을 들어보고 나서 오는 1월에 부를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이 이미 서울대 조사에서 바꿔치기 의혹을 부인한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김 연구원을 출국금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이 각자 주장하는 내용이 매우 전문적인 분야인 만큼 필요할 경우 과학계의 자문도 받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 이외의 부분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담당 간부는 "황 교수의 연구비 부정획득 의혹은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당장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이 검찰에서 연구비와 관련된 새로운 진술을 할 경우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