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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장관, 1월초 당복귀 선언할 듯

정동영 장관도 연말·연초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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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해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경우 내년 1월2일 또는 3일께 장관직 사퇴 및 당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또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도 연말 연초를 전후해 당 복귀 시점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장관간 당권경쟁이 본격 점화될 전망이다.

당내 재야파를 이끌고 있는 김 장관은 24일 오전 여의도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연) 사무실에서 재야파 소속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 준비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장관직 사퇴 및 당 복귀 시점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이지만 예산안이 통과돼야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산만 통과되면 바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재야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김 장관으로서는 더이상 내각에 머물지 않고 곧바로 장관직에서 물러나 당 복귀를 선언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복귀선언 시점을 명확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연내에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 1월2일 이나 3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내 최대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측은 아직까지 당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조만간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측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은 시점에서 당 복귀 문제에 관해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적절한 계기가 마련되면 입장표명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평연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2월 전당대회에 당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당원 직선제'와 전당대회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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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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