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가 제기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섭니다. 이르면 다음주, 황 교수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검찰에 접수된 고소 고발사건은 모두 5건입니다.
검찰은 이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하고, 황 교수가 어제(22일) 수사를 의뢰한 김선종 연구원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부터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검찰 담당 간부는 "다음 주 서울대의 DNA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즉시 황 교수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의 관건은 피고소인인 김선종 연구원의 귀국 여부.
김 연구원은 이미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선종/전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지난 17일 인터뷰) : 어떤 진위여부에 의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에는 착실히 응하겠습니다.]
검찰은 수사범위를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김 연구원의 귀국 이후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용석/검사 출신 변호사 : 논문 조작 자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곤란할 수도 있겠지만, 논문조작과 연구비 획득간의 관계 여하에 따라서는 사기죄와 같은 형사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겠습니다.]
검찰은 현재 황 교수의 논문을 입수해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는 한편 황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