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논문조작 사실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서 황 교수가 줄곧 주장해온 원천기술에 대한 희망도 옅어지고 있습니다. 설마 그것만은 있겠지라는게 솔직한 희망이기는 합니다만.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오늘(23일) 발언으로 판단할 때 황 교수의 원천기술은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난자의 핵을 빼내고 환자의 체세포 핵을 집어넣어 만든 배반포 단계의 배아를 완전한 줄기세포로 배양해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서울대의 조사결과 논문 작성 당시에는 2,3번을 제외한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었습니다.
수사요청서에는 이 두 개의 줄기세포 조차도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였다고 밝혀, 사실상 원천기술을 입증할 증거는 없습니다.
원천기술의 정의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같은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한 2004년 논문만이라도 사실이라면, 배아줄기 세포 기술은 인정할 만하다"는 견해를 제시합니다.
학계에서는 그러나 원천기술 논란과는 별개로 줄기세포의 실용화는 아직 너무나 먼 미래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정형민 교수/차병원 줄기세포치료연구소장 : 실제로 이것이 실용화되기까지는 아마 적어도 10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