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논문조작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 전원에 대한 서울대의 중징계도 이제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집중적인 찬사를 받았던 이른바 '황우석 사단'은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는 오늘(23일) 발표에서 황우석 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단 사실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지금 드러난 논문 데이터의 조작 사실만으로도 황 교수는 중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서울대는 조사위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황 교수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의 고위 관계자는 사표 수리가 아닌 파면을 암시하는 단어를 써가며 중징계 의지를 암시했습니다.
연구팀의 핵심인 이병천, 강성근 교수도 교수직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두 교수가 논문조작에 깊숙이 개입됐기 때문에 중징계 대상이라는 설명입니다.
[장호완 교수/서울대 교수협의회장 : 난치병이라든가 고통받고 있는 사회 약자에 대해서 사기라든가 조작을 한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하나의 죄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의대 교수들도 동료 교수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는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황 교수 뿐만 아니라 이병천, 강성근 교수 등도 사실상 교수직을 유지하기 힘들게 돼, 줄기세포를 연구해온 황우석 사단은 연구원들까지 공중분해될 상황에 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