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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곳곳 빙판길로 도심 마비

120개교 임시휴교·32개교 조기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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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인 폭설이 내려서 한 때 기능이 마비됐던 광주·전남의 곳곳도 날이 밝으면서 복구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엄청나서 복구가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강동일 기자. (네, 광주입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광주·전남지역에는 어젯밤(22일) 늦게부터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해제되자 불안과 걱정속에 하늘만 바라보던 광주 전남 지역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지난 이틀동안 쏟아진 눈의 양이 엄청나다 보니 도심 정상화와 피해 복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광주·전남 도로 곳곳은 눈이 덩어리째 얼면서 마치 비포장 도로처럼 울퉁불퉁한 상태입니다.

광주·전남 120개가 넘는 학교는 오늘도 휴교에 들어갔고, 광주 32개 학교는 등교하지 않은 채 곧바로 겨울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피해도 속출해 광주와 전남 지역의 피해액 규모가 천 6백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내린 눈의 피해 규모는 거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라 붕괴된 시설과 농작물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실시되면 피해액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공무원과 군 경찰 등 6천 7백명이 투입돼 곳곳에서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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