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네트워크 현장'순서입니다. 오늘은 대전과 강원, 제주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대전방송 스튜디오 나와주세요. (네. 여기는 대전입니다.) 대전 또 눈 때문에 피해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 시각 현재 오늘(22일) 대전과 충남 지역 눈은 그쳤있지만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오늘밤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는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눈이 내린 충남 서천군.
곳곳이 폭격을 맞은 듯 성한 곳이 없습니다.
하우스는 힘없이 주저 않았고 창고는 박살이 났습니다.
농민들은 지긋지긋한 눈에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최윤목/서천군 판교읍 농민 : 왔다하면 보통 30cm, 40cm, 50cm씩 오니까 감당할 수가 있어야죠. 치우고 또 치우고 해도 안되는데...]
무너진 곳은 당장이라도 손을 써야 하지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근 군부대에서 긴급 지원을 나왔지만 계속되는 눈발에 쌓인 눈 치우기에 급급할 뿐 제대로 된 복구 작업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대전과 충남지역 집계된 눈 피해액은 모두 28억 9백만원.
하우스 53동과 축사 43곳, 표고버섯 재배장 92동이 무너졌고 김 양식장도 강풍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길이 복구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액은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선/서천군 비인면 재해복구 담당 : 복구는 지금 엄두도 못 내는 그런 상황이고, 쌓인 눈이 지금 내일까지 일기예보가 눈이 더 온다고 하니까.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농가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해서...]
충남도청은 본격적인 피해 집계를 이번 달 말까지 끝내고 대대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