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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과일·채소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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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게 오른 과일은 감귤입니다.

농협에서 판매되는 10㎏들이 감귤은 2주전 1만8천9백원, 지난 주 1만9천9백원에서 2만5천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작년 만6천9백원에 비해 47%나 오른 것 입니다.

이같은 귤 값 급등은 올 여름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데다가 최근 쏟아진 폭설로 수확마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노정섭/농협유통 과일팀장 : 눈이 오는 관계로 작업일손이 더디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출하할 수 있는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서울에 반입되는 물량이 줄어들어.]

또 제주도에서 감귤 이미지 향상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행중인 감귤유통명령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감귤유통명령제는 크기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감귤과 일부러 색깔을 입힌 감귤, 결함이 있는 감귤은 출하를 금지하는 것입니다.

비닐하우스 붕괴 등 폭설의 직접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안과 호남지역에서 주로 출하되는 대파와 배추값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주 한 단에 2천원하던 대파는 2천9백원으로 일주일만에 45%나 급등했습니다.

배추 역시 3개에 7천원하던 것이 8천5백원으로 20%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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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시설채소도 많이 올랐습니다.

깻잎은 kg에 2만5천원으로 일주일 전 만3천원에 비해 무려 두 배나 급등했습니다.

상추도 일주일 전 만 3천원하던 것이 2만원으로 53%가 올랐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시설 채소값이 급등한 것은 무엇보다 올 들어 크게 오른 난방용 기름값 때문입니다.

[김철종/농협유통 기획팀장 : 예년과 달리 12월 들어 계속 한파가 몰아쳐 작업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많이 올랐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은 올해 예년에 비해 길어지는 한파까지 더해져 관계자들은 과일과 채소값이 당분간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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