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뉴욕타임즈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서 세계 과학계에 조작과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증 시스템이 과학발전 속도를 못 따라가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연구가 늘면서 사기도 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기획기사 제목입니다.
이 신문은 과학연구는 정부의 지원결정단계, 과학저널의 검증, 그리고 논문발표 뒤 재연실험 등 3단계 검증을 거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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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70년대부터 황 교수 사건에 이르는 일련의 스캔들은 이런 검증 시스템 자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과학저널이 현재 5만 4천개가 넘을만큼 급증하면서 철저한 검증을 거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국의 스캔들은 앞으로 터져나올 것들의 한가지 징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과학자들의 윤리의식도 문제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과학자 3천 4백명을 조사한 결과 3명 가운데 1명꼴로 모순된 사실을 무시하거나 데이터 조작에 개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끝으로 서울대의 재검증을 높이 평가하지만 외국 전문가들을 조사에 참여시켜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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