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디지털 도어록이 고전압에 쉽게 열린 다는 소식에 걱정하신 분들 많으셨을텐데요.오토바이 타시는 분들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드라이버 하나로 시동을 걸어 오토바이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창고.
문을 열자 오토바이 수 십대가 드러납니다.
모두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도난당해 수배된 오토바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7살 박모씨 등이 오토바이를 훔치는 데 사용한 도구는 끝을 갈아 만든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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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끼우고 돌리자 곧바로 시동이 걸립니다.
박씨는 경찰에서 중저가 오토바이 두 대 중 한 대는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시동이 걸린다고 털어놨습니다.
[박모씨/피의자 : 넣어서 돌리면 열리는게 있고 안 열리는게 있겠죠. 드라이버처럼 갈아서 그냥 키 구멍에 슬슬 쑤셔 넣고 하는 겁니다.]
외제 고급 오토바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넉 달 동안 박씨 등 네 명이 서울 경기지역 주택가를 돌며 훔친 오토바이 대수만 2백여대.
이렇게 차대번호를 위조해 서너배 싸게 팔아 1억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박씨 등 오토바이 전문 절도단 5명을 구속하고, 훔친 오토바이를 판매한 47살 박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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