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조사위는 1차 중간 발표에 앞서, 오늘(20일) 이메일을 통한 중간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줄기세포의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해서 DNA 지문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가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중간 조사 보고서입니다.
2005년 논문에 사용된 줄기세포의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테라토마가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로 밝혀진 것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황 교수가 별도로 갖고 있던 것인지는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사위는 앞으로 사흘 안에 테라토마 조직과 체세포 공여자의 DNA 지문 분석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NA 검사는 사나흘이면 충분합니다.
이번 주말 쯤에는 이 테라토마 조직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테라토마와 체세포 공여자의 DNA가 다르게 나타나면, 적어도 2005년 논문에 사용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 세포는 가짜로 판명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황 교수팀이 해동 배양하고 있다는 나머지 5개 줄기세포도 다음 주 중반 쯤이면 DNA 지문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이마저도 체세포 공여자의 DNA가 다르게 나타난다면 황 교수팀이 만든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럴 경우 황 교수가 줄기세포의 존재를 입증할 유일한 길은 처음부터 재연해 보이는 방법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