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를 새로 만들었다는 황 교수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 원장 역시 줄기세포는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앞으로의 검증 과정에서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계속해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서울대 석좌 교수(지난 16일 기자회견) : 도대체 누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일을 했는지 한스럽습니다.]
황 교수측의 가장 큰 딜레마는 현재 줄기세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 해동중인 5개의 진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
이 5개는 올 1월 이후 장 원장이 제공한 난자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황 교수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분명히 만들었는데, 누군가 미즈메디 줄기세포로 바꿔치기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노성일 이사장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를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반박합니다.
장 원장이 봤다고 밝힌 단계는 난자에서 핵을 치환하는 장면, 김선종 연구원도 이미 목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난자를 작업하는 것은 제가 본 적도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뉴클리어 트랜스퍼도 본 적 있고요.]
그러나 핵치환 단계 이후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꿔치기 됐다면 누구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장 원장은 배반포 단계의 배아도 봤다고 말했지만 줄기세포가 배양되는 과정을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장상식/한나 산부인과 원장 : 생성이 되는 과정은 저도 역시 줄기세포 자체를 본 것은 아닙니다.]
황 교수가 줄기세포를 눈 앞에 내놓지 않는 이상 황 교수의 이른바 '원천기술'은 재연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