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과 경남사이에 큰 갈등을 빚어왔던 신항만의 명칭이 마침내 '신항'으로 결정됐습니다.
구형모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늘(19일) 오전 부산 가덕과 경남 진해 사이의 신항만의 명칭이 '신항'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97년 신항만 사업이 고시된 이후, 무려 8년을 끌어오면서 부산과 경남이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사안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영문 명칭도 혼란이 없도록 그동안 써왔던 Busan New Port로 확정했습니다.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신항으로 확정했습니다.]
신항으로 결정 신항 명칭결정은 지난 금요일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오늘 항만법상 심의·의결 기구인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신항 명칭이 분쟁의 씨앗이 된 것은 신항이 부산과 경남 진해시 양쪽에 걸쳐서 건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부는 이번 결정이 부산은 부산 신항을, 경남은 진해 신항을 각각 고집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 양쪽 지자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러한 명칭을 우리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부산 신항 뿐 아니라 신항도 반대해 온 경남은 즉각 행정소송을 내겠다며 반발하고 있고, 부산은 만족스럽진 않지만 수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에서 확정한 신항 명칭은 부산해양수산청장이 관련세칙만 개정하면 법적 문제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로서 꼭 한 달 뒤로 다가온 신항 공식개장도 시간 부족으로 늦춰야하는 파국사태는 피할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