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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이젠 '한파'…복구작업도 '꽁꽁'

모레부터 다시 눈 예보…피해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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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 지역의 눈은 그쳤습니다. 그러나 영하 10도의 강추위는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얼어붙었고 복구작업도 얼어붙었습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 넘게 계속됐던 폭설이 그치자, 이번에는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목도리와 귀마개로 중무장을 했지만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듭니다.

[이호균/전주시 진북동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장사꾼들이 제대로 장사하기도 어렵습니다.]

전주천도 동장군의 기세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19일) 아침, 남원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틀째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매서운 강추위에 낮에 녹은 눈이 다시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일부 도로는 여전히 빙판길로 남아있습니다.

수도관 동파 사고도 잇따라 어제 하루 전북 지역에서만 모두 6백여 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밤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보름 넘게 쏟아졌던 눈은 그쳤지만 연이은 한파에 피해 농가의 복구작업도 발목을 잡혔습니다.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축사에서는 농작물과 가축들이 추위에 노출돼 피해 규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추위가 다소 풀리겠지만 모레부터 이번 주말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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