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17차 남북 장관급회담 마지막 날인 16일 남북은 북측 대표단의 출발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공동보도문 도출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군사당국자 회담 시기를 확정하자는 우리측 요구와, 자기측 추도시설에 대한 남측 인사의 방문 제한을 철폐하라는 북측의 요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영건 대표 등 북측 대표단은 오전 한때 평양으로 돌아가겠다며, 호텔 정문에 서 있는 등 돌출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과, 개성 역사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데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내년 2월에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실시하고 적십자 회담을 개최해 서신교환 등을 논의하고, 3월말 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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