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호남지역에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폭설인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수정 기자! (네. 광주시 중앙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하늘이 뻥 뚫린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며칠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24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현재 목포와 정읍 등 15개 시군으로 축소됐습니다.
현재 적설량은 진도 22.5cm, 목포 15.4cm, 정읍 13.4cm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14일)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21명의 승객이 다치는 등 화순과 나주 등에서 눈길 버스사고로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나주와 영광에서는 26곳의 축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 4일부터 계속된 호남지역의 폭설로 피해액이 1천7백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설현장에는 여전히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과 호남지역에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