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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상크레인 작업중 붕괴…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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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해상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작업중이던 선원 등 2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후한 크레인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차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다대동의 한 선박 폐선업체.

높이 30미터, 중량 3백톤의 대형 크레인은 방파제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크레인이 부딪혔던 곳은 폭격을 맞은 듯 움푹 패였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14일) 오후 2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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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박 해체 작업을 하던 해상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사고는 발생했습니다.

크레인이 붕괴되면서 갑판장 오모씨와 용접공 최모씨를 그대로 덮쳐, 두사람 모두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크레인 주변에는 선원 등 20여명의 인부들이 작업중이어서, 더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사고 크레인은 제작된지 무려 18년 이상 지나 곳곳에 녹이 슨 상태.

경찰은 노후된 크레인이 폐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안전기준도 없어, 이미 예견된 인재였습니다.

[부산해경 관계자 : (크레인의 경우) 차량처럼 특별한 검사도 없고, (노후한 것도)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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