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개정 사학법에 대한 반발이 종교계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천주교계가 오늘(14일) 개정 사학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계 대표 20여명이 모인 긴급 대책회의.
개정사학법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놓고 한 차례 정회까지 거듭한 끝에 반대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데는 기존 사학들과 보조를 맞춰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정명조/천주교 사회주교위원장 : 우리는 위의 사항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법률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학교 폐쇄나 신입생 모집 중지등에 대한 대책은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학비리 척결 국민운동본부등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은 오늘부터 사학법 지지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박경량/참교육 학부모회장 : 개방이사제가 들어오면 전교조가 모든 학교를 장악할 것이다. 1%의 가능성도 없는 이 상황을 가지고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사학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교육자의 길을 포기했다며 비리사학 척결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도 오늘 일부 사학과 언론들이 과도한 부풀리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사학 존립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