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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채권' 관련 이광재 의원 전격 소환

채권 현금화한 돈 사용처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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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이 오늘(14일) 검찰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삼성그룹에서 나온 채권이 현금화돼서 이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세번째 검찰 소환, 마치 사전에 예상이라고 한 듯 이광재 의원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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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 의원을 전격 소환한 것은, 2002년 대선당시 삼성에서 5억에서 10억원 가량의 채권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채권 받으신 시점이 언제시죠?) 검찰 조사에서 다 밝혀질 내용입니다.]

검찰은 베트남으로 달아났다가 최근 귀국한 최모씨를 추궁한 끝에, 당시 삼성 채권을 현금화해서 이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 의원을 상대로 현금화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이 돈을 대선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에 들어간 삼성돈은 지난해 수사로 드러난 30억원 보다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럴경우,정치자금법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이 의원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는지를 따져, 횡령죄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찰이 도청 수사결과 발표에 맞춰 이 의원을 전격 소환한 것을 두고, 사전에 정치권과 조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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