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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집값 '폭락'…집단 소송 움직임

부동산 중개업소도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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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특히 상하이에서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인 투자자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2천1년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상하이 주택가격이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이 발표된 지난 6월이후 폭락하고 있습니다.

투기 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렸던 푸둥 지역의 한 고급 아파트는 무려 40%까지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안정 대책이 상하이를 겨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기 자금이 대거 시장을 빠져나간 것입니다.

집값 하락으로 투자가치가 떨어지자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적으로 계약 취소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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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을 뗀 나머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개발업체측은 환불을 꺼리고 있어 법정 소송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엄청난 혼란에 빠지면서 부동산 중개업소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만2천여곳에 이르던 부동산 중개업소가 지난달 현재 8천여곳으로 줄었습니다.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 투자했던 한국인들도 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매달 대출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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