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는 병원에서 외출해 이틀째 연구실에 출근했습니다. 서울대의 조사위 구성일정과 상관없이 검증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연구팀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12일) 밤 재입원한 황우석 교수는 간단한 정기검진을 받은 뒤 오늘 오후 다시 연구실로 출근했습니다.
이병천 서울대 교수와 함께 미리 준비돼 있던 차량을 타고 수의대에 도착한 황 교수는 입을 굳게 다문채 황급히 연구실로 들어갔습니다.
황 교수는 재검증을 둘러싼 준비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지휘하고 있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황 교수는 오늘 새벽까지 강성근, 이병천, 안규리 교수 등 핵심 연구진들과 함께 서울대 병원 병실에서 재검증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규리 교수는 의혹이 일고 있는 사진중복 부분과 DNA 지문분석에 대한 준비 등은 강성근 교수가 중심이 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 교수는 황 교수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회복하는 데만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황 교수가 오늘 밤 다시 서울대 병원으로 돌아갈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병원에서 연구실로 출퇴근하며 검증과정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