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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에 대설특보…일부 학교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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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광주.전남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학교의 휴교가 검토되고 도로와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는 등 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적설량은 영광 10cm를 최고로 진도 7.5cm, 목포 4.9cm, 해남 2.6cm, 광주 2.3cm 등 곳에 따라 2-10cm의 눈이 쌓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목포시와 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흑산면제외).진도군은 대설경보가, 광주.순천.나주시, 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눈은 13일 밤까지 지역별로 최고 17cm 가량 더 쌓여 대설경보 지역의 경우 총 적설량이 30c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는 강풍특보와 함께 밤사이 기온도 뚝 떨어져 광주의 경우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목포는 영하 3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13일 휴교검토를 지시해 일부 학교의 휴교가 예상된다.

또 결빙으로 지리산 국립공원 내 861번 도로와 강진-해남간 국도, 무등산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서도 차량운행이 지체됐다.

광주공항의 일부 항공기 운항이 이날 취소됐고 목포.여수.완도항의 49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절반가량도 운항되지 못했다.

차량 접촉사고도 잇따라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구 농성동 서부경찰서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일부 승객이 다치는 등 광주시내에서만 10여 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눈과 함께 강풍을 동반한 한파까지 겹치면서 폭설 피해지역의 복구작업은 이날 하루동안 중단됐으며 농작물 냉해와 무너진 시설물의 추가붕괴 위험도 높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밤과 내일에 걸쳐 돌풍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농작물관리와 함께 아침 빙판길도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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