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호주 시드니에서 백인과 중동계 청년들간에 충돌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대규모 인종 충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5천여 명의 성난 백인 청년들이 중동계로 보이는 청년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합니다.
이성을 잃은 시위대는 경찰에까지 돌과 화염병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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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시위대 : 우리는 중동계를 환영하지 않는다. 여기는 우리 땅이다. 이곳에서 당장 나가라.]
이번 시위는 1주일 전 백인계 호주 해안경비대원 2명이 레바논계 청년들에게 폭행당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호주인들의 백인 우월주의에 불을 지른 것입니다.
중동계 청년들도 이에 맞서 보복에 나서면서 사태는 인종충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동계 청년들은 야구방망이로 자동차를 마구 부수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오늘(12일) 새벽까지 계속된 충돌로 경찰관 등 31명이 다치고 시위대 16명이 체포됐습니다.
한국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새로운 소요를 촉구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유포되면서 소요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찰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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