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련)은 12일 오후 서울대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의 재검증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과실련은 회견문에서 "황 교수가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논문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고 서울대가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서울대는 국내외 정통한 전문가들로 객관적 조사팀을 구성, 신속하게 검증함으로써 현재의 의혹을 말끔히 씻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실련은 "미국 피츠버그대를 비롯한 해외 과학계도 서울대의 엄정한 검증결과를 기다리고 불충분한 여건에서 이뤄질 검증의 우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과학적 신실성을 보장·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국내 과학계가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기 상임대표(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조사와 검증을 거쳐 객관적인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며 "부당한 오해나 억측이 확산되지 않도록 언론과 과학자 모두가 자중하고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소모적인 논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과실련은 지난 6일 창립총회를 열어 이병기 교수를 상임대표로, 강신영 전남대 교수, 김하석 서울대 교수, 김학수 서강대 교수, 민경찬 연세대 교수 등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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