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말연시 심야 검문을 하던 의무경찰이 뺑소니 차에 치여 의식을 잃은지 10여일 만에 숨졌습니다. 일주일사이 두명의 경찰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방송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뺑소니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정기수 상경이 끝내 따뜻한 어머니의 품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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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건축가를 꿈꿨던 정 상경은 올해 21살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지면서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든든했던 외아들이자 귀여운 막내를 먼저 저 세상에 보낸 어머니와 가족들은 한없는 눈물에 목이 멨습니다.
정 상경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은 지난 달 28일 밤.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하다 이를 피해 달아나던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 창문을 붙잡은 채 3m를 끌려 가다 머리를 다쳤습니다.
[안재영/정 상경의 동료대원 : 피하려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치여서 돌면서...]
사고 차량 운전자 김모 씨는 아직도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검문검색을 하다 숨진 경찰은 며칠전 수원 남부경찰서의 김태경 경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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