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독일 베를린 교향악단이 애국가가 담긴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을 국내 무대에서 연주합니다. 파란 눈의 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애국가가 주요 주제로 등장하는 안익태 선생의 대표작 '한국 환상곡'.
고난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민족사를 그려낸 대서사시입니다.
국내 오케스트라들이 주로 연주해온 이 작품을, 독일의 베를린 교향악단과 칼 포스터 합창단이 연주합니다.
[질케 리만/칼 포스터 합창단원 : (독일의 한국인 유학생으로부터) 한국어 발음을 배우고, 교정 받았습니다. 연습을 많이 해야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베를린에서도 한국 환상곡을 연주했습니다.
안익태 선생이 세상을 떠난 이후 외국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았던 곡이지만, 독일 청중들의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국 환상곡이 보편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리오 샴바달/베를린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한국의 자연을 묘사하며, 한국 민속음악의 선율도 포함된, 후기 낭만주의 경향의 작품입니다.]
이들은 쉴러의 시에 곡을 붙인 환희의 송가로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도 함께 선보입니다.
전국을 돌며 한국 청중들을 만난 베를린 교향악단과 칼 포스터 합창단은 서울 공연으로 내한공연 일정을 모두 마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