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공연소식,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초연 당시 주요 연극상을 휩쓸고 영화 '왕의 남자'로도 만들어진 연극 '이'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는 조선조 때 왕이 신하를 높여 부르는 호칭으로 극중에서 연산군이 아끼는 궁중 광대 공길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연산군이 동성애자였다는 파격적인 설정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는 웃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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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의 마술사로 꼽히는 이은결 씨가 '꿈'을 주제로 음악과 드라마, 마술이 함께하는 독특한 무대를 마련합니다.
화려한 무대 세트와 거대한 마술 도구들로 펼쳐내는 이른바 '그랜드 일루젼' 마술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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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가야금 4중주단 여울이 현대적인 감성을 입힌 새로운 가야금 음악을 선보입니다.
기존 가야금의 음량을 확대한 일렉트릭 가야금을 도입해, 국악에 재즈와 록, 클래식을 접목한 음악세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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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팝의 크로스오버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폴모리아 악단이 창단 40주년 기념공연을 엽니다.
러브 이즈 블루, 엘 빔보 등 달콤한 감성이 돋보이는 히트곡들은, 중장년층 팬들에게 젊은 날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