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격인 신행정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9일) 한-말레이시아 정상 회담은 수도 콸라룸푸르가 아닌 거기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푸트라자야에서 열렸습니다.
푸트라자야는 지난 99년 총리실이 이전한 이래, 정부 부처가 속속 옮겨 가면서 행정수도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2010년 완공 목표인 이 신행정도시는 크기가 여의도의 6배 정도인데, 첨단기술과 전통문화, 자연의 조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푸트라자야 관리청을 방문해 개발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이 푸트라자야 도시 건설을 성공이라고 지금 보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노 대통령은 "건설 과정에서 잘못된 점이나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묻고, "푸트라자야를 보니 경이로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한-아세안 통상 장관 회의에서는 내년도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핵심내용인 상품 자유화 방식이 합의됐습니다.
다만 태국이 한국의 쌀 자유화 방침에 불만을 표시하며 이 합의에서 빠졌지만, 정상들간의 기본 협정 체결은 무난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은 이 곳 외국인 투자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세렘반의 한국 투자기업 단지를 방문해서 우리 기업을 측면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