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항공 파업이 사흘째입니다.그런데 오늘(10일)도 노사 양측은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항공 대란이 우려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제행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항공대란이 우려되는 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한항공 결항률이 어제 63%에서 파업 사흘째인 오늘은 69%에 이를 예정입니다.
전체 388편 가운데 280편 운항이 취소될 전망입니다.
항공편 수요가 많고 예약률이 높은 주말에 결항률이 70%에 가까워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선 화물기 결항률도 76%에 달해 수출 차질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일단 노사간 자율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노사간 완전 합의가 어려울 경우 당장 오늘부터라도 긴급조정권 발동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이뤄진 파업 후 첫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의견차이만 확인했을 뿐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각각 6.5% 인상에서 4.5%로 낮춘 조정안을 제안했지만,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아 1시간 반 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오후 협상을 속개할 전망이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