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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결함 때문에…'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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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5년부터 92년까지 제작된 내쇼날 석유 온풍기와 히터를 회수하라.

일본 최대의 가전업체인 마츠시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국내에서 15만대가 팔려나간 당시 히트 상품이 최근 치명적인 중독사고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옥외로 가스를 배출하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 일산화탄소를 누출시킨 것입니다.

올들어 이 온풍기를 사용하다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모두 5건.

가스 중독으로 사망자까지 나오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긴급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 리콜을 받은 온풍기까지 중독사고를 일으키자, 회사측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제품이 낡아 수리를 해도 중독의 위험이 있다면서 최대 20년이나 사용한 제품을 당시 판매가에 가까운 대당 5만엔, 우리돈 45만원을 주고 아예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마츠시타측은 2백억엔, 우리돈 천8백억원을 들여 이번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본 제1의 가전업체라는 명성이 중독사고로 타격을 입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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