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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법' 표결 처리로 정국 급랭

여야, 원내대표 회담서 절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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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7일) 국회 재경위 소위에서 8.31 부동산 대책의 핵심법안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의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처리했습니다. 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소속인 송영길 국회 재경위 조세법안소위원장은 종합부동산 세법 개정안 등 8.31 대책 후속법안 4개를 어젯(7일)밤 전격적으로 표결에 부쳤습니다.

[이종구/한나라당 재경위 의원 : 이 법이 연말까지만 통과되면 시행하는데 아무 문제 없는 법을 꼭 오늘 이렇게 여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다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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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4명이 모두 퇴장했지만 열린우리당 의원 4명과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의 찬성으로 법안은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반대해온 종합부동산 세법 개정안은 주택의 부과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재경위원들은 서병수 정책위의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뒤 "정치도의를 무시한 날치기를 좌시할 수 없다"며 전체회의에서 강경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사학법 개정안을 놓고도 가파른 대치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힘을 합쳐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마련한 3당 공동안을 내일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원혜영/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개방형 이사, 또는 공형 이사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처럼 제도는 전면도입하되,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대학평의회가 이사정수의 일정비율을 2배수 추천하도록 한다.]

여야는 오늘 김원기 국회의장의 중재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이틀 남은 정기국회가 막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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