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큰 눈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이미 절기가 이름값을 톡톡히 치룬 상태인데요.
폭설 피해는 대부분 눈의 무게 때문에 생깁니다.
눈은 무겁습니다.
공기무게가 더해지고, 차곡차곡 쌓이면서 무게가 3배까지 늘기도 하는데요.
너비 10m, 길이 20m의 비닐하우스 위에 50cm의 눈이 쌓이면, 무게는 30톤 정도나 됩니다.
15톤 덤프트럭이 2대나 올라앉은 정도의 무게고요.
무너지기 시작하면, 눈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지고, 더 빨리 무너져내립니다.
지금도 충남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곳에는 3~8cm의 눈이 더 쌓이겠고, 호남서해안에 1-5cm, 호남과 충남 내륙 1~3cm가 내리겠습니다.
또 오늘밤에는 경기도에도 1cm 정도의 눈이 예상됩니다.
대전엔 지금 싸락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비교적 맑겠습니다.
전주는 조금 전까지 소낙눈이 쏟아지다가 좀 잦아든 상태로, 내일은 개겠습니다.
제주는 오전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밤 수도권엔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백령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방은 내일은 맑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5도로 예상되고, 남부지방의 낮기온은 영상 5도 안팎으로, 호남의 눈은 밤새 얼었다가, 내일 낮엔 녹겠습니다.
산불 위험지수입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선 지수가 좀 더 높은데요,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60을 넘어서면서 위험수준입니다.
동해안엔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