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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후폭풍' MBC, 수습책 마련 고심

인사위원회 오는 9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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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MBC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담당 PD와 CP를 '대기발령'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BC는 우선 PD수첩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했습니다.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교양국내 대기발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사위원회를 열기 앞서 비난 여론을 의식한 징계성 인사로 보입니다.

최종 징계 여부를 결정할 인사위원회는, 방송위원회가 PD수첩에 대한 심의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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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또 어젯(6일)밤 방송할 예정이었던 PD수첩을, 작년 12월 방송됐던 자연 다큐멘터리로 대체했습니다.

[MBC 관계자 : 국민적 관심사인데 그렇게 놔두지는 않겠죠. 지금 긴박하게 얘기하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좀처럼 돌아서지 않는 여론에 MBC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관련 대책회의를 갖으면서 부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장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바깥 분위기 때문에, 사과문 발표 이후 사흘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수습책을 못 내놓고 있습니다.

MBC 내부에서는 취재윤리 문제로 인한 징계는 불가피하지만, PD수첩이 취재한 내용은 어떤 형태로든 방송돼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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