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 경제가 5%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망대로 되면 좋긴 하겠지만 너무 낙관적이 아니냐는 반론도 많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 나빠지기야 하겠어요?]
[예년보단 수준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일단 한국은행의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
평균 성장률전망 5.0%,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루한 저성장 기조를 4년만에 탈출하는 것입니다.
유가와 환율이 올해보다 크게 안정되면서 수출은 계속 잘되고, 내년에는 내수도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재천/한국은행 조사국장 : 소비 회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는게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소들의 전망은 크게는 0.5% 포인트까지 차이 날 정도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 심해지는 경기 양극화 속에 서민들의 소비회복 속도가 기대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가계부채가 내년에도 계속 구조조정 과정에 있을것이고요. 고용 상환이 경기에 좀 후행하는 성격 때문에 전반적인 소비여력은 크게 확충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부동산 관련 세금이 증가한다고 할 경우에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령 5% 성장을 이뤄내더라도 서민들이 경기호조를 체감하기에는 최소한 2,3년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연구 기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한은의 낙관적 전망으로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